국민가수 신승훈, 16일 너무 가슴 아픈 소식 전해졌다
2022-02-1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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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환으로 세상 떠난 신승훈 부친
“코로나19로 인해 조문이 조심스럽다“
가수 신승훈이 부친상을 당했다.

신승훈 부친인 신중철 씨는 16일 별세했다. 신중철 씨는 노환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김월현 씨와 신승훈을 포함한 2남 3녀가 있다. 신승훈은 이들 중 장남이다.
빈소는 대전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VIP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8일 오전 8시 30분이며 장지는 충북 진천군 이월면 선영이다.
유족 측은 "시간이 되신다면 위로와 명복을 기원해주시길 부탁드려야 함이 도리겠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조문이 조심스럽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많은 위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생전 신승훈 부친은 아들 신승훈에게 가수가 되는 계기를 만들어 줬다. 신승훈은 과거 학창 시절 아버지에게 기타를 선물 받았고, 그 기타 선물은 그가 가수가 되는 가장 큰 계기가 됐다. 신승훈은 이 기타를 언급하며 “나의 인생을 지켜줄 생명체라고 느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1990년 데뷔한 신승훈은 ‘미소 속에 비친 그대’, ‘보이지 않는 사랑’, ‘I Believe’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발라드의 황태자’라는 수식어를 얻는 그는 30년 넘게 국민가수로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