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감이지만…4년 전 김보름 비판했던 배성재, 끝내 사과 거부했다 (영상)
2022-02-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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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부정확한 해설로 김보름에게 피해를 준 배성재
매스스타트 경기에 앞서 편파해설은 없었다고 밝혀
배성재 아나운서가 김보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배성재 아나운서, 제갈성렬 해설위원은 19일 중국 베이징의 국립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 경기에 앞서 김보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4년전 중계를 소환하는 분들이 있다. 유튜브에 남은 대로 편파중계는 없었고 그럴 이유도 없었다"며 "다만 김보름이 힘든 시기를 겪은 것은 가슴아프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관심이 무겁고 힘들었을 것이라 공감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제갈성렬 해설위원은 "중계진으로서, 빙상인으로서 팀추월 종목을 해설했고 어떤 이유라도 편파중계나 의도가 없었음을 진심으로 말한다"고 강조했다.
과거 배성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팀 추월 준준결승에서 '왕따 주행 논란'에 휩싸인 김보름의 플레이에 대해 비판적인 해설을 했다. 그는 "노선영이 많이 처졌음에도 나머지 선수가 먼저 도착하는 최악의 모습이 연출되고 말았다"는 발언을 남겼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의 사후조사로 왕따주행은 사실이 아닌 것이 밝혀졌지만, 여론의 뭇매를 맞은 김보름은 정신과 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래는 당시 해설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