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집안일 하는 사람이 뭐 하는 거야”…아이들 앞에서 아내에게 소리친 이천수 (영상)

2022-02-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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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심하은에게 분노한 이천수
“집은 네가 챙겨야지. 난 밖에서 일하잖아”

이천수가 아내 심하은에게 분노했다.

이하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이하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이천수 가족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딸에게 삐져 혼자 2층 방에서 지내던 이천수는 컴퓨터 방에 들어갔다가 아내에게 소리를 질렀다.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170만 원짜리 모니터가 창문 바람에 밀려 바닥으로 떨어져 깨졌기 때문이다.

이천수는 "야"라며 소리를 질러 아내를 불렀다. 심하은은 "왜 애들 있는데 소리를 지르냐"며 당황했다. 이천수는 "청소도 안 하면서 문을 왜 열어 놓은 거냐. 내가 컴퓨터 방 창문 열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며 화를 냈다.

심하은은 "내가 안 열었다. 나는 여기 들어오지도 않는다"며 어이없어했다. 그러나 이천수는 "집은 네가 챙겨야지. 난 밖에서 일하지 않냐"고 따졌다. 심하은은 "나도 육아하고 살림하느라 바쁘다"며 자리를 피했다.

그러나 이천수는 아내를 따라가 "집안일 하는 사람이 저걸 체크 안 하고 뭐 하는 거냐. 모니터 170만 원 주고 산 거다"라며 화냈다.

심하은은 "3일 만에 내려와서 애들 앞에서 이게 뭐 하는 거냐"고 지적했다. 이천수는 "나는 나가서 힘들게 일을 한다. 내가 3일 동안 왜 위에 있었는지 아냐"며 딸에게도 화를 냈다.

상황이 종료된 후 아이들은 놀랐고 이천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화가 나면 저도 모르게 생각 없이 말을 뱉는 거 같다"며 반성했다.

네이버TV,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home 김민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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