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TV 토론회에서 '극대노'한 허경영, 반응 난리 났다 (영상)

2022-02-2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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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이 TV 토론회 스튜디오에서 극대노한 이유
“카리스마 넘친다”는 반응 이어져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가 첫 TV 토론회 출연을 앞두고 방송국 관계자들에게 호통치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2일 MBC 스튜디오에서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군소 정당 소속 후보들의 방송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허 후보를 비롯해 총 8명의 후보들이 참석했다. 토론은 밤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진행됐다.

토론 시작 전 대기 중이던 허 후보는 한 관계자가 본인이 가져온 물건을 제지하자 "뭐 간섭을 이렇게 많이 하냐. 토론 안 하고 나가면 될 거 아니냐. 아무것도 못 가져오게 하냐. 당신들이 뭔데 규정이냐"고 분노했다.

이하 유튜브 '중앙일보'
이하 유튜브 '중앙일보'

그는 토론회 시간에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누가 새벽 1시에 토론하라고 했냐. 당신들 취침 시간도 모르냐. 근로자법이 어떻게 돼 있냐. 근로자들 밤 1시에 근무하냐. 여야 후보들 새벽 1시에 토론 했냐. 인권을 무시하고..."라고 격노했다.

이어 그는 "우리도 똑같이 3억 냈다. 근데 뭐냐 이게. 남 잠도 못 자게"라며 호통을 쳤다.

옆에 있던 한 관계자가 "(토론 시간은) 선관위에서 한 것이지 방송국에서 한 게 아니다"라고 지적하자 그는 "방송국 관계자들 잠 못자고 저러는 게 안타까워서 그런다. (선관위가) 나쁜 놈들이다. 내가 뭐 이 사람들한테 뭐라고 하겠냐. 저 사람들 잠 못 자고 저게 뭐냐 내일 아침에 또 일찍 출근해야 할텐데"라고 설명했다.

또 허 후보는 "자기들은 밤 8~9시에 하고, 우리는 밤 1시까지 하고, 새벽에 유세하러 나가야 된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후 본 토론회에서 허경영은 "MBC는 지난 몇 달 동안 허경영을 한 번도 보도해주지 않았다. 그리고 오늘 밤 1시에 군소후보 토론이라고 여기에 넣어주고. 저는 대통령 예비후보 시절인 두 달 전에 이미 지지율 5.6~5.7%에 도달했던 사람으로 언론에 3자 구도로 오르내린 사람이다. 5%가 넘어가니까 언론에서 갑자기 저를 배제했다. 중앙선관위의 횡포다. 이런 나라에 대통령 후보로 나왔다는 게 부끄럽다"라며 분노했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와 카리스마 봐라. 진심 이건 허경영이 맞는 말이다", "진짜 카리스마 있다. 리더가 나타났다", "계속보게 된다. 몇 번이나 봐도 멋지다", "멋있다. 새벽 1시 다 잘 때 토론 내보낸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 "맞는 말이다. 응원하겠다", "속이 다 시원한 사이다 발언" 등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 '온마이크' 댓글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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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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