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로 빵 뜬 후 삼성전자 임직원 앞에서 강연까지 했다는 댄서
2022-03-0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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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우드먼 모니카, 삼성전자 임직원 앞에서 리더십 강연
임직원 소통 채널에 외부 인사 출연·강연은 이번이 처음
엠넷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우파(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연으로 화제의 인물로 거듭난 한 댄서가 삼성전자 임직원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다.


그는 바로 댄스 크루 프라우드먼의 수장 모니카(신정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모니카는 지난 2일 삼성전자 DS(반도체) 부문 임직원 소통 채널인 '위톡'에 출연해 리더십 강연을 펼쳤다. 이날 강연에서 모니카는 자신이 생각하는 올바른 리더십이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했다.
위톡에 사내 경영진이 아닌 외부 인사가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모니카의 강연 소식은 더 큰 이목을 끌었다.

모니카는 댄스스쿨을 직접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리더십을 비롯해 팀원들과 소통하는 법, 팀워크 활성화 방법 등에 대한 생각을 약 1시간에 걸쳐 공유했다.
모니카는 "실패할 수 있는 용기,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직문화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리더의 지원은 물론 결과에 대한 책임이 필요하다”, "저는 실패해도 괜찮으니까 무조건 해보자는 주의", "일단 해보고 실패를 하더라도 '왜 실패했어?'보다는 '아 실패했지만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라고 생각한다" 등의 조언을 남겼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쫄지 않고' 일하는 문화의 중요성을 직원들에게 강조하기 위해 모니카를 첫 외부 인사로 섭외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니카의 강연에 많은 임직원이 공감했다"고 강연 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