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같이 울었다” 네티즌 반응 폭발한 김태리 오열 연기 (영상)

2022-03-0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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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 누명 쓴 나희도(김태리), 억울함 풀어준 백이진(남주혁)
김태리 눈물 연기에 네티즌들 '공감'

배우 김태리의 눈물 연기에 네티즌들이 공감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는 나희도(김태리 분)와 백이진(남주혁 분)이 고유림(보나 분)으로 인해 얼룩진 금메달 논란을 함께 극복하며 성장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이날 나희도와 고유림은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펜싱 결승전을 벌였다. 두 사람은 동시 공격에 나섰고 양쪽 다 불이 들어왔다. 이에 심판은 나희도가 이겼다는 사인을 하면서 나희도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고유림은 심판에게 격하게 항의하고, 시상대 위에서 억울한 듯 눈물까지 흘려 판정 시비에 불을 붙였다. 기자들이 오심 판정 관련 질문을 쏟아내자 나희도는 끝내 금메달을 벗어 놓고 기자회견장을 나갔다.

이후 UBS 앵커인 엄마와 마주치기 싫어 국밥집으로 갔던 나희도는 "선수들은 흥분한 상태기 때문에 헷갈릴 수 있다. 상식적으로 바로 앞에서 본 내가 제일 잘 보지 않았겠나"라는 결승전 심판의 인터뷰를 봤다. UBS 기자인 백이진이 나희도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준비한 단독 보도였다.

해당 보도는 백이진이 심판을 찾아가 어렵게 부탁한 인터뷰였다. 나희도는 그간의 서러움에 고개를 떨궜다. 이어 옆 테이블에 있던 어르신들이 "어제 아주 멋졌다. 금메달 축하해. 거기(금메달)까지 가느라 얼마나 힘들었냐"며 위로의 말을 건네자, 나희도는 주체할 수 없이 눈물을 터트렸다.

김태리의 서러운 눈물 연기를 본 네티즌들은 네이버 TV에 "할아버지 말에 나까지 울었다", "어르신들 진짜 최고. 보면서 눈물 엄청났다", "희도 울 때 같이 울었음", "김태리 연기 왜 이렇게 잘하냐", "이 장면이 최고의 장면 중 하나였다", "다시 봐도 눈물 나네" 등의 댓글을 달았다.

네이버TV,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home 유혜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