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 논란 터졌던 'SNL 코리아', 분위기 반전시킬 초특급 게스트 뜬다

2022-03-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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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 비하 논란에 사과문 올린 'SNL 코리아'
오는 26일 박재범 출연 예정

최근 수어 비하 논란에 휩싸였던 'SNL 코리아'에 박재범이 출연을 예고했다.

MBN '사인히어' 공식 트위터
MBN '사인히어' 공식 트위터

쿠팡플레이 측은 지난 7일 "'SNL 코리아 시즌 2'가 매회 더해가는 웃음 열기에 힘입어 이번 시즌 10회 연장을 결정해 총 20회 편성을 확정 지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12회 박재범 호스트 라인업도 발표했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12회에는 박재범이 출연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쿠팡플레이 제공
쿠팡플레이 제공

앞서 박재범은 'SNL 코리아'가 tvN에서 방송되던 당시 호스트는 물론 크루진으로 활약하며 오랜 기간 쇼를 이끌었다. 시즌 4부터 시즌 6까지 함께하며 아이돌 출신이라는 편견을 깨고 여러 명장면을 탄생시킨 바 있다.

특히 이번 출연을 통해 오랫동안 호흡을 맞췄던 신동엽, 정상훈, 김민교 등을 비롯한 제작진과의 케미가 기대되고 있다.

박재범은 "'SNL 코리아'의 오랜 팬이자 동료로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SNL 코리아 시즌2'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MBN '사인히어' 공식 트위터
MBN '사인히어' 공식 트위터

한편 지난 12일 공개된 'SNL 코리아 시즌2'의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에는 정혁과 정상훈이 등장했다. 기자 역을 맡은 정혁은 최근 편파 판정으로 논란이 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일침을 가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정상훈은 AI 통역사 '기가후니'를 연기하며 정혁의 말을 수어로 전달했다. 하지만 그는 실제 수어와는 달리 정혁의 말을 그대로 표현하지 않고 우스꽝스러운 표정과 동작을 취했다. 이 과정에서 사람들의 웃음소리도 삽입됐다.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2'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2'

결국 해당 장면이 방송된 직후 수어 비하 논란에 휩싸이며 논란이 불거졌다.

'SNL 코리아' 측은 21일 쿠팡플레이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7화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 중 베이징 올림픽 편파판정 이슈를 풍자하는 과정에서 제작 의도와 다르게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해당 영상은 삭제 조치했으며 본편에서도 삭제 반영될 예정이다. 앞으로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 있어 소재와 표현에 주의를 기울여 즐거운 웃음을 드릴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사과했다.

home 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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