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당한 후 수치심에 결혼” 유명 여배우, 뒤늦은 강간 피해 고백

2022-03-0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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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조안 콜린스, 첫 남편에게 강간 당한 후 결혼했다 충격 고백
조안 콜린스, 첫 남편 맥스웰 리드에게 강간 당해 결혼 '폭로'

조안 콜린스 / Featureflash Photo Agency, Shutterstock.com
조안 콜린스 / Featureflash Photo Agency, Shutterstock.com

배우 조안 콜린스가 자신의 첫 남편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조안 콜린스(88·Joan Collins)는 최근 BBC2 성폭력 다큐멘터리 영화를 통해 자신의 첫 결혼 실체에 대해 고백했다.

Joan Collins Says She Was Date-Raped by Her First Husband Joan Collins reveals in BBC documentary that she married her husband "out of shame" and divorced after he tried to pimp her out
TheWrap

이 영화에서는 그의 전남편인 배우 맥스웰 리드가 첫 데이트에서 약을 먹이고 성폭행한 정황이 자세히 묘사됐다. 조안 콜린스는 이 같은 상황을 겪은 후 수치심 때문에 그와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맥스웰 리드는 콜린스를 늙은 부자들에게 하룻밤에 1만 파운드를 주고 보내려 한 사실도 드러났다.

당시 조안 콜린스는 17세, 맥스웰 리드는 31세였다. 두 사람은 4년 동안 결혼 생활을 유지했다. 조안 콜린스는 "내가 성에 대해 순수하지 않았다면 결혼을 하지 않았을 텐데 죄책감이 강해서 그렇게 했다"며 "겉으로는 행복해 보였지만 속으로는 비참했다"고 호소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Nopparat Nambunyen, Shutterstock.com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Nopparat Nambunyen, Shutterstock.com

조안 콜린스는 맥스웰 리드와 이혼 후 1963년 영국 팝 스타 앤서니 뉴리와 재혼해 두 자녀를 키웠다. 그러다 6년 후 또다시 이혼했고 1972년 세 번째 남편 론 카스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콜린스는 1983년 론 카스와 헤어지고 네 번째 남편인 스칸디나비아 출신 가수 피터 홈과 1985년 결혼, 2년 후인 1987년 이별했다.

조안 콜린스의 결혼 생활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콜린스는 2000년 다섯 번째 남편인 31세 연하 퍼시 깁슨을 만났다. 조안 콜린스는 "퍼시 깁슨과 나는 미친 듯이 사랑에 빠졌다. 나는 마침내 진정한 소울메이트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2002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클래리지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조안 콜린스 영화 '고인돌 가족2'        스틸컷 / '고인돌 가족2' 배급사
조안 콜린스 영화 '고인돌 가족2' 스틸컷 / '고인돌 가족2' 배급사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supermodel,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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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