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한소희, 할머니 밑에서 자랐다? 오해와 진실을 밝힙니다” (영상)
2022-03-0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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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어머니 빚 갚기 위해 주 6일 12시간 아르바이트
이진호, 한소희 어머니 빚투 관련 영상…안타까운 과거사 공개


배우 한소희가 모친의 채무를 변제하기 위해 주 6일 동안 아르바이트를 한 사실이 알려졌다.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할머니 밑에서 자랐다? 한소희 해명 오해와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진호는 "한소희는 5세쯤 부모가 이혼해 쭉 외할머니의 손에서 자랐다. 이후 17세쯤 외할머니와 함께 엄마가 있는 울산으로 왔지만 엄마를 자주 보지는 못했다. 거처도 따로 얻어 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엄마 신 씨도 한소희를 제대로 양육하지 않았다. 바로 이 시기에 어머니가 한소희 명의로 통장을 개설했고 최근 문제가 된 일을 벌였다"며 "엄마가 보고 싶어서 택한 울산행이었던 터라 이때 한소희는 마음의 상처를 크게 입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결국 한소희는 성인이 된 이후 뒤도 돌아보지 않고 서울로 상경했다. 이후에도 거의 연락을 주고받지 않았지만 문제는 신 씨의 빚이었다. 홀로 아르바이트를 했던 한소희는 엄마의 채무 2000만 원을 대신 갚아주기도 했다.
당시 한소희는 호프집에서 주 6일 동안 밤 6시부터 새벽 6시까지 총 12시간을 일했다. 이진호는 "모든 돈을 털어 보냈지만 돌아오는 건 엄마의 또 다른 빚 소식이었다. 데뷔 이후 그 빚들이 걷잡을 수 없이 불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엄마와 선을 긋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한소희와 그의 모친 신 씨가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어머니가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한소희 명의로 된 은행 계좌를 사용했다. 한소희가 미성년자일 때 임의로 개설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해당 통장을 (한소희 몰래) 돈을 빌리는 데 사용했다. 심지어 사문서 위조 사건도 있었다"며 "이런 일련의 사건들로 민사 재판이 진행됐고 법원은 한소희와 무관하게 진행된 일이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