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유혜디 TV 출연 “10년 동안 사람 안 만났다. 방송이 안식처 됐다”

2022-03-0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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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BJ 유혜디, 채널S '진격의 할매' 출연
위축된 태도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걱정 사

BJ 유혜디가 방송에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할매'에는 사람들과 말하는 게 힘들다는 BJ 유혜디(본명 송아리)가 출연했다.

이하 채널S '진격의 할매'
이하 채널S '진격의 할매'

유혜디는 "어려서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서 대화하는 걸 어려워한다. 21살부터 31살 현재까지 10년 가까이 사람들을 안 만났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학창 시절에도 친구들이 이유 없이 싫어했다"며 따돌림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특히 유혜디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와 위축된 태도로 할매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그는 "예전에는 목소리가 이렇지 않았는데 한동안 대화 없이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며 목소리가 변해버렸다. 병원 가서 진료를 받았는데 연축성 발성 장애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유혜디 인스타그램
유혜디 인스타그램

유혜디는 현재 인터넷 방송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독특한 목소리 때문에 악플이 달려 심한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다"면서도 집에만 틀어박혀 있던 중 인터넷 방송은 안식처처럼 다가왔다고 말해 할매들을 흐뭇하게 했다.

'진격의 할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유튜브 '채널S'
home 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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