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 사업 첫삽 뜬다

2022-03-10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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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하반기 준공목표, 1·2단계 사업과의 시너지로 금융도시 부산 위상 강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 조감도 / 조감도제공=부산도시공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 조감도 / 조감도제공=부산도시공사

부산도시공사는 부산 금융중심 인프라 구축의 막바지 단계인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의 3단계 복합개발사업을 7일 착공했다.

부산국제금융센터 3단계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기존 1,2단계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남부권 최대의 금융허브로서 부산의 도시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3단계 개발사업은 부지면적 1만293㎡(3114평)에 지하 5층, 지상 45층 규모의 사무공간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2,700억원 규모이며, 2025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시행자는 교보자산신탁이고 책임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는다.

부산도시공사는 2020년 4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10월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지난 2021년 10월 남구청으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았으며, 최종적으로 7일 남구청에 착공계를 제출하며 준비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3단계 개발사업은 금융 관련 입주기관들의 스마트한 업무환경으로 핀테크·블록체인 등 디지털 융복합 금융업무 공간 제공과 아시아 금융허브도시 비전에 걸맞는 핵심 금융기관들을 유치하는 전략적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필수도입시설인 금융업무 공간뿐만 아니라 직장어린이집, 어린이 금융도서관과 지역사회 커뮤니티 공간 인프라 등 공공생활시설도 함께 조성하여 입주기업 종사자들의 편의제공 및 시민들에게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는 2009년 부산이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이후, 기술보증기금·한국은행 부산본부·BNK가 개별개발하여 입주했고, 부산국제금융센터 1단계는 63층 규모로 2014년 6월, 2단계는 2018년 11월에 준공하여 한국거래소,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예탁결제원 등 35개 기관이 입주하여, 4,496명이 근무하고 있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부산 국제금융센터 3단계 사업의 본격화로 1,2단계 사업과 함께 문현금융단지가 금융도시 부산의 명실상부한 허브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3단계 사업 적기 조성을 통해 신사업중심 금융인프라 구축, 2차 공공기간 이전 등 지역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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