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안녕” 자숙 중이던 여배우가 인스타에 남긴 글, 걱정 쏟아졌다

2022-03-1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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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벌금형 선고받은 여배우
최근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글 남겨 눈길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박수영·29)가 의미심장 메시지를 남겨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이하 리지 인스타그램
이하 리지 인스타그램

리지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인생 안니용(안녕)"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어공주'의 주인공 에리얼의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네티즌은 "걱정된다", "리지도 잘 살았으면 좋겠다, 음주운전은 많이 반성하고", "안 그래도 불안정해 보여서 DM 몇 번 보냈는데" 등 댓글을 달며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댓글)

앞서 리지는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로 기소돼 벌금 1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지가 지난해 9월 인스타그램 라이브 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리지가 지난해 9월 인스타그램 라이브 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리지는 지난해 9월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실망시켜드려서 정말 죄송하다"고 음주운전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기사님께서 그렇게 다치지 않으셨는데, 기사가 그렇게 나갔더라. 사람이 살다가 한 번쯤 힘들 때가 있는데 지금 이 상황은 저한테 극단적인 선택을 하라는 말도 많으니까"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제가 너무 잘못했고, 잘못한 걸 아는 입장에서 너무 죄송하다"라며 "더 이상... 인생이 끝났다"고 말했다.

home 장연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