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 전화에도 불구하고 광주 들려 감사 인사 전한 이준석…"성원에 감사드린다"
2022-03-1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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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내려가 감사 인사 전한 이준석
“차로 받아버리겠다” 협박 전화까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광주에 직접 내려가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국민의힘 측에 "차로 받아버리겠다"라는 협박 전화까지 걸려왔지만 다행히 아무런 사고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 대표는 대선이 끝난 지난 10일 첫 지방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광주에서 (보수 후보에게) 역대 가장 많은 투표를 해줬다"라며 광주를 방문해 감사 인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광주 남구 백운교차로에서 '성원에 감사드립니다'라는 팻말을 들고 지나가는 시민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 대표는 "광주 시민 여러분이 윤 당선인에게 소중한 한 표를 모아줘서 저희가 당선됐다. 과분한 사랑을 받아서 보수정당 대통령으로서는 역대 최고의 표를 얻게 됐다. 저희가 공언한 것처럼 광주를 위한 고민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도 광주를 위한 고민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광주가 발전할 수 있도록 민주당과 당당하게 경쟁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를 향한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시민들은 "잘생겼다", "잘해라"라며 호응하기도 했지만 경적을 울리고 험한 말을 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한편 신원미상의 남성이 이날 오전과 오후에 각각 1차례 국민의힘 광주시당에 "차량으로 들이받겠다"라며 협박 전화를 걸기도 했다. 경찰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연단용 트럭 주변에 보호용 차량을 세우고 경호 인력을 늘렸다. 다행히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협박 전화를 건 남성에 대한 법적 조치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