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이 '푸틴 쥐어짤 것'이라며 내건 강력 조치… 러시아 큰일 났다

2022-03-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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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러시아에 대한 최혜국 대우 박탈 요청
“우리는 계속 푸틴을 쥐어짤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최혜국 대우를 박탈하고 러시아산 보드카와 캐비어 등의 수입도 금지하겠다고 알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백악관 공식 페이스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백악관 공식 페이스북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1일 백악관에서 연설을 통해 러시아에 대한 무역 혜택을 박탈하는 등 제재를 계속해나갈 것이라면서 러시아와 '항구적인 정상 무역관계'(PNTR) 종료 동의를 미 의회에 요청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주요 7개국(G7) 등 동맹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경제 제재 공조를 계속하고 있다"라며 추가 제재를 밝혔다.

PNTR는 미국과의 무역에서 의회의 정기적 심사 없이 최혜국(가장 유리한 대우를 받는 상대국) 관세를 적용받는 관계다. 러시아의 최혜국 지위가 박탈되면 러시아산 수입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토대가 마련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산 보드카를 비롯한 주류와 수산물, 다이아몬드에 관한 수입 금지도 선언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계속 푸틴을 쥐어짤 것"이라며 "러시아가 화학 무기를 사용하면 가혹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 ID1974-shutterstock.com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 ID1974-shutterstock.com
home 김용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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