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 데일리 픽] 오늘(14일)의 추천주는 한화·제우스

2022-03-1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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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유가‧환율 불안에 변동장 전망

이번 주 코스피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지정학적 우려 속에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널뛰는 국제유가와 치솟는 환율이 증시의 최대 변수로 지목된다.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2713.43) 대비 52.15p(1.92%) 내린 2661.28에 마감했다. 서방의 강력한 대 러시아 제재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에 짓눌리며 국내 증시가 맥을 못 춘 한 주였다.

이번 주는 호재와 악재가 혼재된 가운데 증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한 달 동안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 증시의 하방 압력을 높여온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15~16일(현지시각)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도 불안 요인이다. 25bp(1bp=0.01%)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하다.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으로 보이지만 FOMC에서 자산축소 논의가 나타나면 부정적인 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은 증시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14일 SK증권은 한화가 올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며 추천주로 꼽았다.

한화는 지난해 4분기 연결실적이 매출액 13조9040억원(이하 전년비 +0.8%), 영업이익 7373억원(+540.9%)을 기록했다. 올해는 비상장사인 한화건설의 실적 개선이 지주회사 한화 주가를 상승시키는 트리거로 작용할 것이란 설명이다.

SK증권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제우스도 주목했다.

구조적 외형 성장과 개발비 안정화 개시로 증익 가시성이 차별화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제우스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6% 증가했다. 중화권 반도체 수혜와 실리콘관통전극(TSV)용 세정장비 개발 완료, 디스플레이 투자 수혜가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 한화

- 비상장사 한화건설 실적 개선

▲ 제우스

- 증익 가시성 차별화 구간 진입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