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시된 갤럭시S3, 구석구석 살펴보니...

삼성전자가 25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한국 갤럭시S3 월드투어' 행사를 열고, 국내 소비자들에게 최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3’를 공개했습니다.

국내에 출시된 갤럭시S3의 가장 큰 특징은, 인간 중심의 사용자 환경, 기술, 디자인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휴먼 폰'이라는 점입니다.

‘휴먼 폰’ 갤럭시S3에 탑재된 '스마트 스테이'는 사용자 얼굴과 눈을 인식해, 사용자가 화면을 보고 있을 때 자동으로 화면 꺼짐을 방지해주는 기능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즉 갤럭시S3를 사용하면 인터넷을 하거나 e북을 읽고 있는 동안, 화면을 유지하기 위해 별도로 터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 화면을 보지 않으면, 설정된 시간 이후 자동으로 꺼지게 돼 편리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10가지에 이르는 갤럭시S3의 ‘모션인식’ 기능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주요 모션인식 기능을 살펴보면, 문자 송수신 화면이나 통화목록 화면을 보다가 갤럭시S3를 귀에 대면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주는 '다이렉트 콜' 기능이 있고, 부재중 전화나 메시지를 진동으로 알려 주는 '스마트 얼러트' 기능이 있습니다.

또 갤럭시S3 상단을 두드리면, 최신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 리스트를 보여주는 '더블 탭 투 탑‘ 기능이 있습니다.

진화된 음성인식 기능인 'S 보이스'도 스마트폰 유저들의 관심대상입니다.

음악이나 벨소리 등 소리가 나는 중에도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해, 통화·알람·뮤직플레이어 등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S3 국내 출시 행사 모습]

다른 스마트폰들을 압도하는 갤럭시S3의 스펙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갤럭시S3는 전작인 갤럭시S2에 비해 화면이 22%가량 커진 4.8인치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갤럭시S2(1,650mAh) 보다 훨씬 늘어난 2,1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습니다.

또 갤럭시S3 카메라는 800만 고 화소에, 20장 연속촬영을 해주는 '버스트 샷', 가장 선명하게 촬영된 사진을 자동으로 선정해주는 '베스트 포토', 얼굴 인식을 통해 바로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버디 포토 쉐어' 등 다양한 기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컨텐츠 공유가 보다 쉽고 편리해진 점 역시 갤럭시S3의 특징입니다.

사용자끼리는 NFC와 WiFi Direct를 통해, HD 영화 1편(1GB)을 3분, MP3 음악 1곡(10MB)을 2초에 공유할 수 있는 'S 빔' 기능이 탑재됐습니다.

또 스마트 기기 간 컨텐츠를 공유해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컨텐츠를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는
'올쉐어 플레이'와 스마트폰 화면을 TV 화면에 공유해 컨텐츠를 동시에 시청하거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올쉐어 캐스트' 기능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갤럭시S3는 섬세한 헤어라인의 페블 블루와 클래식한 감성을 더한 마블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유선형 디자인이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합니다.

또 물·바람·새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담은 벨소리와 알람은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휴먼 폰’으로 진가를 발휘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갤럭시S3 국내 출시 행사 모습]

이 밖에 갤럭시S3는 문자메시지나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도 별도의 화면으로 동영상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팝업플레이', 동영상 목록을 미리보기로 보여 주는 '라이브 비디오 리스트‘, 동영상을 12개의 챕터로 나눠 동시에 보여 주는 '챕터 프리뷰' 기능도 지원합니다.

갤럭시S3는 세계 최초로 LTE와 3G 모델이 모두 출시됐으며, 3G 모델은 25일에 출시됐고 LTE 모델은 7월 중 출시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또 국내외 프리미엄 영화와 TV 시리즈 500여 편을 시청할 수 있는 '비디오허브'를 갤럭시S3를 통해 최초로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또 삼성앱스와 구글플레이의 인기 앱을 추천해주는 'S 서제스트', 체중·혈압·혈당 등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S 헬스' 서비스도 선보입니다.

참고로 갤럭시S3는 7월까지 전 세계 147개국 302개 거래 선을 통해 순차적으로 출시돼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SⅢ World Tour 2012 in Seoul' 생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