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푸틴에게 결투 신청하며 엄청난 걸 걸었다... 도발 수위도 상당하다

2022-03-15 10:26

add remove print link

“푸틴에게 일대일 결투를 신청한다”
“하지만 그는 내 도전 받아들이지 않을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조롱하며 일대일 결투를 신청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좌)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FP·AP연합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좌)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FP·AP연합

머스크는 지난 14일(현지 시각) 트위터를 통해 "푸틴에게 일대일 결투를 신청한다"며 "내기로 거는 것은 우크라이나"라고 밝혔다.

그는 푸틴 이름은 러시아어로, 우크라이나라 단어는 우크라이나어로 기재했다.

머스크는 러시아 크렘린궁을 향해 "이 싸움에 동의하는가"라고 러시아어로 물었다.

그러면서 "푸틴이 만약 손쉽게 서방에 굴욕감을 안겨줄 수 있다면 나의 도전도 받아들일 것"이라며 "하지만 그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조롱했다.

머스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를 지원해 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정보통신부 장관 요청에 따라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서비스를 제공했다.

페도로프 부총리는 "난 머스크가 푸틴을 목성으로 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머스크를 응원했다.

반면 러시아는 머스크의 발언을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연방우주공사 로스코스모스의 드미트리 로고진 사장은 대문호 알렉산드르 세르게예비치 푸시킨이 쓴 동화집의 한 구절을 인용하며 "작은 악마야, 넌 여전히 애송이고 약골이다. 나와 대결하는 건 시간 낭비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