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과 함께…” 진중권, 윤석열의 여성 정책에 '비판글' 남겼다
2022-03-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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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이준석·윤석열과 함께 아프가니스탄으로 나아가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여성정책 두고 갑론을박 벌어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여성 정책을 두고 당 안팎으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이와 관련,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도 윤 당선인의 여성 정책을 거론하며 강력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15일 페이스북에 유럽연합(EU) 국가들이 상장기업 감독이사회에 여성을 최소 1/3 포함시키는 할당제 도입에 합의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물론 대한민국이야 구조적 성차별이 존재하지 않는 지상낙원이라 굳이 이런 후진적 제도는 필요 없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진 전 교수는 덧붙여 "이준석·윤석열과 함께 선진국 아프가니스탄을 향해 굳건히 나아가자"고 말했다. 아프가니스탄은 여성의 공적 활동 및 교육을 금지하는 국가다. 윤 당선인과 이 대표의 여성 관련 공약이 '후진적'이라고 일갈한 것이다.

진 전 교수가 이 대표와 윤 당선인의 전략·여성 정책에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진 전 교수는 지난 13일에도 페이스북에 "이준석의 대선 전략, 여성혐오 갈라치기 전술은 본인의 변명과 달리 철저히 실패했다. 20대 남성이 윤석열에게 몰아준 표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20대 여성은 이재명에게 몰표를 던졌다"며 "또 하나 고려할 점은 지난 선거 때 같은 연령대에서 여성의 투표율이 남성보다 10% 가량 높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가부 폐지가 아마 첫 전장이 될 거다. 공약을 했으니 그냥 뭉갤 수는 없고, 강행을 하자니 강력한 저항에 부딪힐 테고, 딜레마에 빠져버린 것"이라며 "이준석식 정치는 이제 퇴출돼야 한다. 분노는 남성만의 특권이 아니다. 여성들도 분노할 줄 안다. 그리고 그 분노를 '조직'할 줄도 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당선인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통령직 인수위 1차 인선을 발표하며 "(여가부는) 부처의 역사적 소명을 다하지 않았냐"며 여가부 폐지 공약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또 '인수위 구성 과정에서 지역 안배 및 여성 할당을 고려할 것이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각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지역 발전 기회를 공정하게 부여하는 게 우선"이라며 "(지역 안배, 여성 할당과 같은) 그런 국민 통합은 국가 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청년과 미래 세대가 정부에 실망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