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만들기 통장’ …윤석열 공약 유일한 단점, 네티즌들 반응 엇갈렸다
2022-03-1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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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 공약 '청년도약계좌'
‘청년도약계좌’ 향한 네티즌 반응
윤석열 당선인이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공약으로 내세웠던 ‘청년도약계좌’에 대해 네티즌들 반응이 엇갈렸다.

‘청년도약계좌’는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만 19~34세 청년이 매달 70만 원 한도 내에서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가입자 소득에 따라 장려금 월 10만~40만 원을 지급하는 적금계좌다. 연 3.5% 복리로, 10년을 납입하면 목돈 1억 원을 마련할 수 있는 구조다.
‘청년희망적금’과 다른 점은 가입 조건에 연봉 상한이 없다는 점이다. 연소득 2400만원 이하인 경우 최대 월 30만 원까지 납입, 정부지원 월 최대 40만 원, 연소득 2400~3600만 원 이하는 월 최대 50만 원 납입, 정부지원 월 최대 20만 원, 연소득 3600~4800만 원 이하는 월 최대 60만 원 납입, 정부지원 월 최대 10만 원, 연소득 4800만 원 이상은 비과세 및 소득공제 혜택만 받을 수 있다.

윤석열 당선인 공약에 네티즌들은 상반된 의견을 냈다. 네티즌들은 “10년, 청년이 돈 쓸 데가 많은데 언제 기다리냐”, “하고는 싶은데 예산이 되냐”, “당장 1년 2년이 급한데”, “10년 동안 적금 안 깨도 살 만한 수준이어야 유지 가능하다”, “좋긴 한데 5년으로 바꾸는 게 좋을 것 같다”, “2400 연봉이면 30 넣기도 힘들다”며 댓글을 남겼다.
한편 윤 당선인이 공약으로 내건 ‘청년도약계좌’는 ‘청년희망적금’ 등과 같은 유사 제도와의 중복 가입은 불가하다. 이와 관련해 윤 당선인 측은 청년희망적금 가입자가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는 등 다른 방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