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룩북 유튜버가 새 영상에서 갈아입은 유니폼의 항공사는… (움짤)

2022-03-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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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블린, 이번엔 '이블린항공' 유니폼
구성은 '대한항공' 때와 차이 없어

승무원 성 상품화 논란에 휩싸인 유튜버 '뒤태미인 이블린'(이하 이블린)이 새로운 승무원 룩북 영상을 띄우며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이블린은 14일 '승무원 룩북녀 이블린의 유니폼 + 스타킹 코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속옷 차림으로 항공사 승무원 유니폼을 갈아입는 과정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엠엘비파크(엠팍) 등 온라인 커뮤니티로 전파됐다.

이하 유튜버 '뒤태미인 이블린'
이하 유튜버 '뒤태미인 이블린'

다만 과거 다른 게시물 영상에 노출된 대한항공을 연상케 하는 유니폼은 아니었다. 자신이 명명한 가공의 '이블린항공' 유니폼이었다. 대한항공 승무원을 성 상품화했다는 반발 여론을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

유니폼 모양새만 약간 바뀌었을 뿐 전체적인 영상 구성은 달라진 게 없었다.

이블린은 블라우스, 스커트, 스타킹과 하이힐 조합으로 코디를 했다.

베이지색 속옷 세트를 착용하고 촬영을 시작했다. 속옷부터 갈아입는 모습까지 보정 없이 담아낸 영상이라고 이블린은 설명했다.

또 영상에 나오는 모든 의상은 본인이 직접 구매한 것들로, 보정속옷이나 보정 앱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영상은 18일 오전 기준 조회수 약 49만을 기록했다.

구독자 수가 37만여 명에 달하는 이블린은 신체 노출과 이를 동반한 룩북 영상을 주 콘텐츠로 삼아왔다.

지난해 12월 속옷 차림으로 대한항공 승무원 유니폼을 환복하는 과정을 연출한 ‘승무원 룩북, 항공사 유니폼, 압박스타킹’이라는 영상을 업로드해 대한항공과 누리꾼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다.

유튜버 '뒤태미인 이블린'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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