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상황 유지되면 일주일에 14%가 면역력 획득”…전문가 페북 글 눈길

2022-03-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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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가천대 교수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
“유행은 감소 국면으로 접어들 수밖에 없어”

코로나19 유행이 곧 감소 국면으로 접어들 것 이라는 국내 전문가의 예측이 나왔다.

정재훈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곧 감소 국면으로 접어들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뉴스1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뉴스1

정 교수는 "하루 50만 명의 확진자는 100만 명 정도의 감염자를 의미하고 하루 전국민 2%가 면역 획득의 수순으로 진행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지금 규모가 유지된다면 일주일에는 14% 정도가 감염으로 추가적인 면역을 획득하게 된다" 며 "곧 유행은 감소 국면으로 접어들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또 "2주 정도 뒤면 유행 억제를 위한 대부분의 정책은 의미가 사라진다"며 "팬데믹은 항상 사회경제적 피해나 인명 피해 중 하나를 늘리고 다른 하나를 줄여야 하는 어려운 결정을 하게 만든다. 그 중간을 찾아서 피해 전체를 줄일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재훈 교수가    1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 정재훈 교수 페이스북
정재훈 교수가 1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 정재훈 교수 페이스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지난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만132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6일 신규 확진자 수인 40만711명보다 22만617명 증가한 수치다. 18일에는 40만 70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근 큰 폭으로 늘어난 코로나19 확산세는 일명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오미크론 BA.2형의 영향도 있다고 예상됐다.

방대본은 지난 1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확산세가 예상보다 높은 상황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 유행 증가의 원인으로 "기존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더 높은 오미크론BA.2의 비중이 지난달 17% 수준에서 최근 26% 수준으로 증가한 영향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중대본 회의에서 "다음 주 월요일(21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사적모임 제한을 6인에서 8인으로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자료 사진 / 뉴스1
자료 사진 / 뉴스1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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