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비 아빠와 결혼 후회”...현재 주가 조작 남편과 사는 견미리, 과거사 언급했다

2022-03-1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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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비・이다인 친부 간접 언급한 견미리
TV조선 '백반기행'에서 만난 견미리

배우 견미리가 과거사를 언급하면서 자식들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견미리 / 뉴스1
견미리 / 뉴스1
이다인, 견미리, 이유비 / 이다인 인스타그램
이다인, 견미리, 이유비 / 이다인 인스타그램

지난 1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견미리가 충북 보은 식도락 여행에 참여했다.

이날 견미리는 허영만이 결혼을 일찍한 편이 아니냐고 묻자 "24살 때 했다"고 답했다. 그는 "지금 생각하면 조금만 잘 버텼으면 지금보다 더 좋은 위치의 연기자가 될 수 있었다. 당시 CF를 거의 한 20편 정도 찍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렇게 뒤돌아볼 시간 없이 1년이 훅 가고 나서 일이 하나도 없었다. 일이 뚝 끊기니까 그 불안감이 너무 커서 그쯤에 결혼을 했는데 막상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해 나와 가치관이 안 맞는 사람과 (사는) 무게가 너무 컸다"라며 전남편인 배우 임영규를 간접 언급했다.

이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이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그는 "결국 보석과 같은 두 딸을 얻고 28세에 홀로서기를 결심했다"라며 "그때는 힘든 줄 몰랐다. 그런데 다시 가라면 못 간다. 그때는 아무 생각 없이 앞만 보고 달려야 했다. 나눌 게 많았는데 '놓쳤구나' 하는 후회가 더 있다, 일하는 엄마로서"라며 딸들에 대한 미안함을 전하기도 했다.

견미리의 전남편이자 배우 이유비, 이다인의 친부는 임영규다. MBC 1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1990년대 초반까지 활발하게 활동했다. 이혼 후 유산 165억 원으로 호화롭게 생활하다가 사업 실패로 재산을 모두 탕진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하 이유비-이다인 자매 / 이하 이다인 인스타그램
이하 이유비-이다인 자매 / 이하 이다인 인스타그램

1998년 견미리는 현재 남편과 재혼했다. 이후 승승장구하면서 한류스타로 거듭났으나 그의 남편 이모 씨가 2011년 주가 조작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으면서 이들 가족에 대한 여론은 상당히 나빠졌다. 이 씨의 주가 조작 혐의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많아 이들 가족이 부당이익으로 호의호식한 게 아니냐는 비판 여론을 피할 수 없었다.

이 씨는 2014년 가석방된 이후 2016년 또 다른 주가 조작 혐의로 사회면을 장식했다. 2014년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견미리가 대주주로 있는 코스닥 상장사 보타바이오 주가를 허위 공시로 부풀린 후 주식을 팔아 40억 상당의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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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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