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확정…조감도에 나온 '이곳', 너무 놀랍다
2022-03-2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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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기자회견 열어 공식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새 집무실 조감도, 정원 풍경에서 눈에 띈 장소
새 대통령 집무실 전경이 일부 공개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청와대 내부로 들어가면 제왕적 권력의 상징인 청와대를 벗어나는 일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며 "용산 대통령실 주변 수십만 평 상당의 국민 공간을 조속히 조성해 임기 중 국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다양한 반응들이 쏟아졌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서는 '새 대통령 집무실 조감도'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확산했다. 출처는 국민의힘 공식 유튜브 '오른소리'다. 윤 당선인도 기자회견에서 해당 조감도를 보여줬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국방부 청사 앞에 넓은 녹지가 조성돼 있다. 곳곳에 난 길로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걸어다닌다.
눈에 띄는 특이한 점도 있다. 녹지 오른편에 야외 결혼식장으로 추정되는 곳이 보인다. 조감도 대로라면 대통령 집무실 정원에서 시민들이 결혼식을 올릴 수도 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이날 "청와대는 임기 시작인 5월 10일 개방해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공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