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탑정호 음악분수 4월부터 본격 재가동, 현재 시범 운영 중

2022-03-2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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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는 평일 주간 오후 2시와 4시, 야간 오후 7시와 8시에 음악분수쇼 진행

논산 탑정호 야간 음악분수쇼 모습 / 논산시청
논산 탑정호 야간 음악분수쇼 모습 / 논산시청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와 함께 관광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탑정호 음악분수가 동절기를 맞아 가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1일부터 다시 본격적인 가동을 위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해 12월 하루 최저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겨울 시즌이 다가오며 장비 안전을 위해 가동을 중단하면서 많은 관광객들의 아쉬움을 샀지만 올해 3월 들어 아침 최저 기온이 영상대를 유지하며 완연한 봄 날씨로 전환함에 따라 본격적인 가동 준비에 나선 것이다.

21일부터 이달 말까지 시범 운영 기간 동안에는 평일 주간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에 걸쳐 각 20분간 시범 가동하며, 주말 및 휴일의 경우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오후 1시와 3시, 5시 등 세 차례, 야간에는 오후 7시 한 차례에 걸쳐 20분간 진행된다.

본격 운영에 돌입하는 4월부터는 평일 주간 오후 2시와 4시를 비롯해 야간에도 오후 7시와 8시 두 차례 음악분수쇼를 볼 수 있으며, 주말 및 휴일에는 오후 1시, 3시, 5시, 야간은 평일과 동일하게 오후 7시와 8시에 진행된다.

길이 150m로 내륙 호수나 저수지에 설치된 분수 중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탑정호 음악분수는 최대 높이 120m까지 물줄기를 쏘아 올리며,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와 함께 지역의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30여 곡으로 구성된 음악분수 프로그램은 화려하고 다채로운 분수쇼를 연출함은 물론이고 수막 스크린을 이용한 뮤직비디오 등을 선보이는 콘텐츠로 탑정호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한편, 논산시 관계자는 “탑정호 출렁다리를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지역을 찾아주시는 것에 보답하기 위해 밤에도 음악분수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달 말까지 시범 운영을 통해 나타나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안전 강화 조치를 통해 안전하고 화려한 탑정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home 김성룡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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