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왜 빨간색으로 이름을 쓰지 않을까
2022-03-2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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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빨간색으로 사람 이름을 쓰지 않는 이유
K-컬처 소개 도서 '랜드 오브 스퀴드 게임' 내 수록
['오겜'의 나라 한국, 한국인, 한국 문화]
<47> 빨간색으로 사람 이름을 쓰지 않는다

나는 수년 전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호텔 방에 도착했을 때 내 이름이 빨간색으로 쓰인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비록 호텔에서 보내온 환영 메시지였지만 나는 즉시 관리자에게 내 이름의 색깔을 바꿔 달라고 전화했다. 한국에서는 죽은 사람의 이름만 빨간색으로 적는다. 외국인들은 다양한 색깔로 이름을 적는 것에 문제가 없지만, 한국에 있을 때는 절대로 다른 사람의 이름을 빨간펜으로 쓰지 마라.
Not Writing Anyone's Name In Red
When I first entered my hotel room in Frankfurt many years ago, I was shocked to see my name written in red. Although this was the welcoming message from the hotel, I immediately called the management to have the color of my name changed. In Korea, names are written in red only after one is deceased. Foreigners have no problem with names written in a variety of colors, but when in Korea, never use a red pen to write someone's name.
*본 내용은 민병철 교수의 책 '랜드 오브 스퀴드 게임'이 원작으로,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저자 연락처 bcmin.assistant@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