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차준환, 갑자기 세계선수권 기권… 이유가 너무 황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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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출전 위해 프랑스로 간 차준환
부츠 문제로 세계선수권 기권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차준환이 부츠 문제로 인해 기권을 선언했다.

차준환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브라보앤뉴는 26일 "차준환이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프리스케이팅을 앞두고 부츠 문제로 기권했다"라고 밝혔다.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는 지난 23일부터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진행 중이다.
차준환은 24일 열린 남자 쇼트프로그램에서 17위를 기록했다. 스케이트 부츠가 고장 나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준환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마친 뒤 부츠 4켤레를 번갈아 착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는 기존의 부츠를 그대로 착용했다.

브라보앤뉴는 "대회를 준비하는 도중 오른쪽 부츠의 발목 부분이 부러져 급히 수선하고 대회에 나섰다. 하지만 공식 연습에서 부츠의 끈을 거는 고리까지 떨어져 나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츠에 가죽을 덧대고 구멍을 내 끈을 묶을 수 있도록 했지만 부츠가 충분히 힘을 받아주지 못해 쇼트프로그램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프리스케이팅을 위해 다시 연습에 나섰으나, 오늘 마지막 연습을 한 뒤 정상적인 연기를 펼칠 수 없다고 판단해 코치와 상의 끝에 기권했다"라고 밝혔다.
차준환은 "어제와 오늘 공식 연습에서 코치님과 부츠 상태를 확인하며 상의한 끝에 프로그램 수행이 불가능할 뿐 아니라 자칫 부상의 위험도 있어 기권하기로 했다.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만족스러운 연기로 마무리하고 싶었으나, 준비한 것들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