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체가 “100분 토론하자” 제안하자, 이준석은 ‘이렇게’ 맞받아쳤다
2022-03-3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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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
“토론 언제든지 해드린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 측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100분 공개 토론을 제안하자, 이 대표가 곧바로 맞받아쳤다.


전장연 박경석 대표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앞에서 열린 '장애인교육권 완전보장을 위한 장애인들의 행진' 집회에 참석해 "전국장애인철폐연대와 SNS상에서 오고 가는 의제와 관련해 조건 없이 100분 토론 방식으로 언론을 통해 토론할 것을 제안드린다. 그리고 장애인의 날이 있는 4월 국회에서 장애인 권리 4대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이준석 대표는 페이스북에 전장연 측을 향한 글 하나를 남겼다.
이 대표는 “정확히 무엇에 대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사과를 해달라고 며칠 반복하더니, 어제는 사과 안 하면 2호선을 타겠다더니 오늘은 토론을 하자고 제안한다”며 “어느 장단에 맞춰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토론 언제든지 해드린다”고 맞받아쳤다.
그러면서 “100분이 뭐냐. 서울시민 수십만 명을 지하철에 묶어놓는 것이 정당하다고 주장할 정도로 오래 기다린 숙원의 토론이면 1대1로 시간 무제한으로 하자고 수정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주제는 1. 이준석은 장애인을 혐오하는가. 2. 장애인 이동권에 대한 토론. 3. 서울지하철 출근길 투쟁은 적절했는가.”라면서 “토론자는 박경석 대표가 직접 나오셔라. 아 진행자는 김어준 씨 제안한다”고 말했다.
최근 전장연과 이준석 대표는 장애인 권리 예산을 요구하는 지하철 시위로 설전을 주고받으며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