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과거 취객 제지해 생명 구했다…"한강에 뛰어내리려고 하더라"
2022-04-0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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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형사들'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이이경 일화
과거 취객 제압하며 생명 구해... “한강에 뛰어내리려고 하더라”
배우 이이경이 과거 취객의 생명을 구한 일화를 공개했다.


E채널 신규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형사들' 측은 1일 오전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방송인 송은이, 안정환, 이이경, 프로파일러 권일용, 이지선PD가 참석했다.
이날 이이경은 한강 다리 위에서 취객을 구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당시 한남대교를 지나고 있던 중 화물 트럭 기사의 도움 요청에 응해 취객을 제지했다고 밝혔다.
이이경은 "트럭 기사님이 도와달라고 손짓하길래 달려 나갔다. 그 앞에 취객이 뛰어들어서 기사님 옆자리에 타서 싸움이 난 거다. 옆에 가서 잡으려고 하는데 한강에 뛰어내리려고 하더라. 덩치 큰 남자분이었는데 취객이라도 힘이 세더라. 옷을 덮어주는 척하면서 묶어서 진정시켰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경찰서에 (취객 분이) 인계되는 것을 보고 집에 가기 전에 세차를 하고 있었는데 경찰 측에서 저인 걸 알고 연락이 와서 '혹시 기사가 나도 되냐'고 하더라. 거절을 하기는 했다. 다음날 술이 깨면 그분이 얼마나 후회가 크겠나. 그랬는데 기사가 났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권일용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침착한 대처를 보인 이이경을 칭찬했다.
이이경은 "순식간에 벌어진 일인데 뒤에 차가 엄청나게 많이 밀렸다. 그 차 중에 저 한 명 내렸다. 조금만 용기를 내셔도 될 것 같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