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누리꾼의 '파친코' 역사 왜곡 주장, 전문가는 이렇게 일침 날렸다(+내용)
2022-04-0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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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부 누리꾼들의 주장에 비판한 서경덕 교수
“역사가 전 세계에 제대로 알려질까 봐 두려워하는 발로 현상”
서경덕 교수가 일본 누리꾼들이 제기한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의 역사 왜곡 논란에 단호하게 일침을 날렸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재일 한국인의 수난사를 그린 애플+ 드라마 '파친코'에 대해서 외신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일부 누리꾼들이 '역사 왜곡'이라며 비난을 하고 있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일본의 일부 누리꾼은 SNS를 통해 '한국이 새로운 반일 드라마를 세계에 전송했다', '한일합병은 한국 경제 성장에 큰 도움을 줬다' 등 어이없는 비난을 내뱉고 있는 중이다. 이는 글로벌 OTT를 통해 일본의 가해 역사가 전 세계에 제대로 알려질까 봐 두려워하는 발로 현상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일본 내 주요 매체들은 드라마 자체에 대한 평가를 유보하고 있는 중이며, 애플 재팬은 1000억 원이나 들여 제작한 이 드라마의 예고편을 일본 내에 공개하지 않는 등 홍보를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친코'의 세계적인 열풍이 일본의 가해 역사를 전 세계인들에게 제대로 알리는 데 큰 일조를 해주길 바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 교수의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이 드라마가 세계에 일본의 역사를 제대로 알리는 역할을 해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시사회 할 때 무궁화 씨앗을 돌렸는데 센스가 좋은 거 같다", "tvN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 이어 우리가 제대로 된 역사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선정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고국을 떠나 억척스럽게 생존과 번영을 추구하는 한인 이민 가족 4대의 꿈과 희망을 담아낸 드라마다. 윤여정, 이민호, 김민하, 진하 등이 출연한다.
다음은 서 교수의 인스타그램 전문이다.
재일 한국인의 수난사를 그린 애플TV+ 드라마 '파친코'에 대해서 외신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일부 누리꾼들은 '역사왜곡'이라며 비난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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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는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의 만행과 재일교포 문제를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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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본의 쌀 수탈, 강제징용, 일본군 '위안부' 등 일제에 탄압받던 조선인들의 모습, 일본으로 건너간 이들에게 벌어진 관동대지진 학살 등 역사적 사실을 드라마에 자연스럽게 녹여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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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일본의 일부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한국이 새로운 반일 드라마를 세계에 전송했다", "한일합병은 한국 경제 성장에 큰 도움을 줬다" 등 어이없는 비난을 내뱉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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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글로벌 OTT를 통해 일본의 가해역사가 전 세계에 제대로 알려질까봐 두려워하는 발로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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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오징어게임'의 전 세계적 인기를 통해 국경의 벽을 허무는 OTT의 힘을 우리는 경험했습니다. 일본 누리꾼들 역시 이를 잘 알기에 더 두려워 하는 모양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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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일본 내 주요 매체들은 드라마 자체에 대한 평가를 유보하고 있는 중이며, 애플 재팬은 천억 원이나 들여 제작한 이 드라마의 예고편을 일본 내에 공개하지 않는 등 홍보를 자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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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파친코'의 세계적인 열풍이 일본의 가해역사를 전 세계인들에게 제대로 알리는데 큰 일조를 해 주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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