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계곡 남편 살인사건' 용의자 이은해와 관련해 환영할 만한 소식이 떴다
2022-04-0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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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은해 전남친들 사망 재수사 착수
2010년 인천, 2014년 태국서 남친 사망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가 5일 경찰청으로부터 이은해가 연루됐다는 의심을 받는 ‘석바위사거리 교통사망사고'에 대한 수사지침을 받았다고 뉴스1이 이날 보도했다. 경찰이 해당 사고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한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사고‘가 ’사건‘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석바위사거리 교통사망사고'란 2010년 인천 미추홀구(당시 남구) 석바위사거리에서 이은해와 그의 남친이 탑승한 차가 사고가 나 남친만 숨진 사고를 뜻한다. 목숨을 건진 이은해는 보험금을 대신 수령했다.
경찰은 해당 사고에 대해 상당수 국민이 이은해가 남친을 죽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의혹을 제기하는 까닭에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사고 후 이은해와 교제한 남친이 태국에서 숨진 사고에 대해서도 재수사에 착수했다. 이은해가 전 남친을 보내고 사귄 이모씨도 2014년 태국 파타야에서 이은해와 스노클링을 하다 죽었기 때문이다. 당시 현지 경찰은 타살 가능성을 찾지 못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경찰 관계자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커뮤니티 상에 의혹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국민 불안감이 가중되어서 진위여부 확인을 위해 수사에 나섰다"면서 "검찰로부터 피의자들 검거와 관련한 공조수사와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 요청을 받지 않았고, 의혹과 관련해 사실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은해와 그의 애인인 조현수는 이은해 남편 윤모씨 명의의 생명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수영을 할 줄 모르는 윤씨에게 다이빙을 하도록 부추겨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둘은 경기 용인시의 한 낚시터에서 윤씨를 물에 빠뜨린 혐의, 강원 양양군의 한 펜션에서 복어독 등이 든 음식물을 먹여 살해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1인 유사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수와 함께 일한 사람이 이처럼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