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태도 이해할 수 없다”…박지현 비대위원장, 발언 도중 눈물 뚝뚝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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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발언 중 눈물
“고 이예람 중사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이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조사를 위한 특검법' 통과 불발에 사과의 뜻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 비대위원장 / 이하 뉴스1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 비대위원장 / 이하 뉴스1

박 위원장은 6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의의 모두발언에서 "고 이예람 중사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법이 어제 본회의 문턱에도 닿지 못했다"며 "가장 먼저 사건의 진상 규명을 애타게 기다렸을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박 위원장은 목소리를 떨며 울먹였고, 5초 정도의 침묵을 지속했다.

눈물 흘리는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 비대위원장
눈물 흘리는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 비대위원장
눈물 흘리는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 비대위원장
눈물 흘리는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 비대위원장

박 위원장은 "빠른 특검 처리를 기대하셨을 많은 국민들께도 실망을 드렸다. 죄송하다"며 "국내에 성폭력 사건이 반복되는데 진상 규명을 하기 위한 특검 법안 처리를 지연시키는 야당의 태도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예람 중사는 보호받기는 커녕 상사들의 회유, 협박을 받고 결국 극단적 선택을 했다. 결코 발생하면 안 될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모두가 마음 아파하고 슬퍼하며 진상 규명을 촉구해야 한다"며 "이에 대한 책임은 정치권에도 있다. 정치권에 들어온 저로서는 면목이 없다는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다. 죄송하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앞서 여야는 지난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고 이 중사 사망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법을 논의했지만 추천 방식 등에서 이견을 보이며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고, 향후 다시 재논의할 방침이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 비대위원장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 비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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