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호선에서 끔찍한 '오줌' 테러가 발생했다 (+범인 정체)

2022-04-0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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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호선 신정역에서 발생한 사건
70대 남성 에스컬레이터에서 여성 향해 소변

서울 지하철 5호선에서 ‘오줌’ 테러가 발생했다.

그야말로 날벼락 같은 일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nkImages-Shutterstock.com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nkImages-Shutterstock.com

서울 지하철 5호선 신정역 에스컬레이터에서 여성을 향해 소변을 본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양천 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7시쯤 신정역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다가 앞서 있던 여성 B씨의 치마와 신발 등에 오줌을 싼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뒤늦게 알아차린 B씨가 소리치자 A씨는 에스컬레이터를 올라 도주했다. 앞에 서 있던 다른 여성이 개찰구까지 쫓아가 A씨를 붙잡은 후 역무원 등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후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인근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다. “오줌이 마려워서 싸지 어디다 싸느냐”라는 황당한 말을 늘어놓으며 계속해서 도망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했다. 공연음란죄에 대해서도 법률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출석을 요구한 후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밤(18일) 지하철 1호선에서 믿기지 않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경찰이 밝힌 내용
위키트리 | 세상을 깨우는 재미진 목소리

지난달 18일에는 지하철 1호선에서 충격적인 난동을 벌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1호선 개봉역 인근을 지나는 지하철 안에서 소동을 벌였다. 그는 자신의 손에 들려있던 바지에 불을 붙이며 난동을 일으켰다.

갑작스러운 난동에 주변에 있던 시민들은 남성을 제지했고 그를 경찰에 인계한 것으로 전해졌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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