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떠난 피오, 동갑내기 아이유한테 엄청 조심스럽게 요청한 말

2022-04-0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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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인데 서로 존댓말 쓴다는 피오-아이유
피오가 입대 앞두고 아이유에게 말하려다 애써 삼킨 말

블락비 피오(표지훈)가 동갑내기 가수 아이유를 언급했다.

이하 유튜브 'GQ KOREA'
이하 유튜브 'GQ KOREA'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GQ KOREA'에는 '피오가 입대 전 팬들에게 남긴 편지(feat. 아이유)'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피오는 블락비 멤버들과 절친 송민호, 고등학교 동창들과 차린 제작사 극단소년,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영상 편지를 남겼다.

영상 편지를 남기는 대상은 'GQ KOREA' 측에서 준비한 순서에 따라 진행됐다. 블락비 멤버들 이름을 봤을 때는 애틋해하기도, 송민호 이름을 봤을 때는 "네가 왜 여기서 나와?"라며 마치 할 말이 없다는 듯 절친 인증을 하기도 했다. 팬들에게는 직접 셀프 영상을 찍으면서 "여러분이 걱정 안 하시게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 금방 갔다오겠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전하기도 했다.

모든 영상 편지가 끝난 뒤 'GQ KOREA'는 물음표 대상을 제시했다. 누군가를 특정하지 않고 피오가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이 있는 대상에게 말하라는 의도였다.

그러자 피오는 "아... 혹시.. 아니야, 아니야"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망설였다. 그러더니 "아이유, 지은님, 우리 이지은님한테"라면서 "혹시, 혹시 된다면 부대에 한 번 와주시면 제 군 생활에 너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말할까 했는데... 안 하려고 한다"라고 조심스럽게 말을 삼키기도 했다.

피오와 아이유는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 함께 출연했다. 당시 두 사람은 동갑이지만 극 중 사장과 벨보이로 만난 역할 때문인지 사석에서도 계속 존댓말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tvN '바퀴 달린 집'에 여진구를 만나러 아이유, 피오가 왔을 때도 두 사람은 유독 어색한 케미를 보여줘 웃음을 유발했다.

이하 피오가 직접 '호텔 델루나' 포상 휴가 방콕에서 찍은 아이유 / 이하 아이유 인스타그램
이하 피오가 직접 '호텔 델루나' 포상 휴가 방콕에서 찍은 아이유 / 이하 아이유 인스타그램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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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피오는 지난달 28일 포항시 남구 오천읍에 있는 해병대 교육훈련단 신병 1280기로 입대했다.

피오 공식 인스타그램
피오 공식 인스타그램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