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해와 전남편 토막살인범 고유정을 비교한 범죄전문가, 기겁하며 이렇게 말했다
2022-04-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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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해는 공감능력 전혀 없는 사이코패스”
“고유정의 살인은 일종의 불만표현 범죄다”
이 교수는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은해가 공포와 분노에 대한 감정 자체가 없는 사이코패스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은해가 남편과 함께 물놀이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보면 이은해에게서 전혀 공감능력을 발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은해는 불륜 관계인 조현수와 함께 남편을 경기 가평군의 계곡에 빠뜨려 죽인 혐의를 받는다.
이 교수는 "깔깔대는 웃음소리는 공포조차 잘 공감이 안 되는, 공포를 잘 느끼지 못하는 이은해의 주류 정서를 대변하는 것으로 공포에 대한 둔감성으로 인해 타인에게 잔혹한 행위를 하는 것”이라며 “이은해는 사이코패스가 맞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검거해 검사해봐야 좀 더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지금 나오는 내용만 토대로 해도 정상적인 범주 내에 정서 경험이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전형적인 사이코패스 유형이라는 것이다.
이 교수는 이은해가 전남편을 토막살해한 무기징역수 고유정보다 훨씬 위험하다고 했다.
그는 "이은해를 고유정과 많이 비교하지만 둘의 범행 동기엔 큰 차이가 있다"라며 "고유정은 일종의 불만 표현 범죄인 데 반해 이은해에게선 분노, 공포 등의 감정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은해의 범죄를 '도구적 살인'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고유정이 경계선 성격장애인 데 반해 이은해는 전형적인 사이코패스“라고 말했다.
이 교수의 주요 인터뷰 발언을 소개한다.
지금 이은해의 반응을 보면 전혀 공감능력을 읽을 수가 없고요. 공포조차 잘 공감이 안 되는, 공포를 잘 느끼지 못하는 이러한 깔깔대는 웃음소리. 이게 이제 주류의 정서로 읽힙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공포에 대한 둔감성 그리고는 그래서 결국 타인에게 잔혹한 행위를 하는 건데요. 결국 사이코패스 맞는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 문제는 이제 물론 검거하고 검사를 해 봐야 이제 좀 더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지금 나오는 내용만 토대로 봐도 정상적인 범주 내에 정서 경험이 있지 아니 하다, 이렇게는 볼 수 있고요.
그런데 이제 고유정과 비교를 많이 하시는데 고유정과 이은해 씨의 이 둘이 저지른 범죄의 가장 큰 차이는 뭐냐면요. 고유정은 일종의 불만 표현 범죄입니다. 이 배우자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는 일종의 분노에 기인한 그러한 동기였거든요. 전 배우자에 대하여. 그런데 이은해 씨는 분노고 뭐고 공포고 아무 감정이 느껴지지가 않죠. 그냥 도구처럼 저 사람을 물에 빠뜨려서 그로 인한 이익을 얻겠다. 이 남자들과 함께 나와 혼인신고 된, 내 아이의 사실은 양부이기도 한 저 사람을 없애겠다, 해코지 하겠다. 이런 감정이 오히려 더 그런 것들을 우리가 도구적 살인이다 이렇게 부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동기가 큰 차이가 있습니다. 180도. 그래서 고유정이 오히려 보더라인, 경계선 성격장애라면 이은해 씨는 전형적인 사이코패스에 해당하는 거 아니냐, 이런 의심을 지금 갖고 있는데. 문제는 검거해서 검사를 해 봐야 좀 더 정확하게 이 사람의 이런 (범죄) 동기에 대한 이해도가 넓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