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아프리카TV 여캠, 한밤중에 혼자서 캠핑 야방 진행하다 큰 봉변 당했다

2022-04-1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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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사람들, 마이민 옆에서 '주먹다짐'
다투다가 마이민 캠핑장비 발로 차기까지

아프리카TV BJ 마이민 / 사진=마이민 인스타그램
아프리카TV BJ 마이민 / 사진=마이민 인스타그램
아프리카TV BJ 마이민이 한밤중에 캠핑을 소재로 혼자서 야외 방송을 진행하다 큰 봉변을 당할 뻔했다. 마이민이 지난 11일 밤 채널 공지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이 알려졌다.

마이민은 공지에서 캠핑 방송의 진행이 매끄럽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정말 초라하고 허접한 캠핑을 봐주셔서 감사하다. 처음 시도해 많이 미숙했을 텐데 기다리고 지켜봐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방송을 종료하기 전에 어떤 일에 대해 놀라고 불안해 방송 태도가 불안했던 것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캠핑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마이민. / 마이민 아프리카TV 방송 영상 캡처.
캠핑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마이민. / 마이민 아프리카TV 방송 영상 캡처.

마이민이 방송을 진행할 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는 술에 취한 사람들이 자기 옆에서 주먹다짐을 한 것도 부족해 자신의 캠핑 구역에서 행패까지 부렸다고 전했다.

그는 “술을 마신 다른 분들이 서로에게 불만을 품고 싸우는 도중 제 앞에서 제 캠핑 용품과 물건을 발로 찼을 때부터 심적으로 힘들었던 것 같다”면서 “갑자기 공황이 와서 너무 불안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마이민은 심적으로 불안한 까닭에 공지를 작성하면서도 수차례 오타를 냈다고 밝히고 “조금 더 능숙한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하는데 죄송하다”고 했다.

그는 “불안하고 떨리면 간혹 힘든 모습을 보인다. 잘 치료받는 중이고 더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힌 셈이다.

마이민은 결국 캠핑을 종료했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에 더 있지 못할 것 같아서 대리운전을 불러 서울로 올라가는 중”이라고 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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