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가정 지원 혜택과 육아 정보를 한 번에”...'엄마는 히어로' 앱 출시
2022-04-1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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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사회복지회·금융산업공익재단 합작품 '엄마는 히어로' 앱 출시
전국 38만여 한부모가정을 위한 다양한 정보 및 서비스 제공
정보가 부족해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가정을 위한 스마트폰 앱이 출시됐다. 다양한 복지 지원 정보는 물론 전문가와 상담도 할 수 있어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사회복지회(회장 김석현)는 한부모가정 자립을 돕기 위한 '엄마는 히어로'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복지회는 금융산업공익재단(대표이사장 조대엽)과 손을 잡고, 지난해 8월 한부모가정의 경제·정서적 자립을 위한 앱 개발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업 사업 신청, 전문가 상담이 가능한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두 기관의 합작품인 '엄마는 히어로'가 드디어 전국 38만여 한부모가정에 선보이게 됐다.

'엄마는 히어로' 앱은 임신·출산 준비부터 자녀 연령별 육아 정보와 정부·지자체·민간단체의 다양한 복지 지원 정보 등을 제공한다. 또 법률 자문·시설 입소 등 전문가 Q&A와 지원 후기, 육아 물품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로 구성됐다.
앱은 스마트폰 내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용)에서 다운로드하여 이용할 수 있다. 곧 앱스토어(IOS용)에도 공개된다.
앱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용자 의견을 수렴해 개선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금융산업공익재단 관계자는 "정보 부족으로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취업 기회 등을 놓쳐 힘든 생활을 하는 한부모가정이 많아 안타까웠다"라며 "엄마는 히어로가 정보제공뿐만 아닌 소통하는 사랑방 역할을 통해 자립을 돕는데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산업공익재단과 함께 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한사회복지회는 1954년 설립된 아동복지전문 사회복지법인이다. 전국 24곳에서 시설을 운영 중이다. 영유아·아동·청소년·장애인·한부모 가족·소외 어르신 등을 보호·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