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은 사랑의 해?…백년가약 맺은 연예계 부부·예비 부부 8쌍

2022년 새해 들어 4월까지 연예계에는 결혼 발표가 계속되고 있다.

임인년이 절반도 지나지 않은 시기인데도 연예계에는 핑크빛 바람이 불고 있다. 배우부터 시작해 개그맨, 가수, 아이돌까지 연일 축하할 소식이 가득하다.

특히 대부분 기사를 통한 보고보다는 각자 SNS에 자필 편지를 올리는 등 팬들에게 먼저 인사를 하는 것이 눈에 띈다. 팬들의 반응도 인상적이다. 과격한 분노보다는 자신의 스타를 응원하며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내는 이들이 많다.

그렇다면 2022년을 결혼으로 뜨겁게 달군 연예계 커플들을 알아보자.

1. 티아라 출신 소연♥축구 선수 조유민

2022년 연예계의 첫 결혼 발표는 그룹 티아라 출신 소연과 축구 선수 조유민이었다. 1987년생인 소연과 1996년생인 조유민은 9살의 나이 차를 극복한 연상연하 커플이다. 이들은 3년 연애 끝에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2. 배우 곽정욱♥배우 박세영

배우 곽정욱과 박세영도 곧이어 결혼을 발표했다. 이들은 KBS 드라마 '학교 2013'으로 우정을 쌓아 오다가 몇 년 전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중순 서울 모처에서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3. 가수 겸 배우 손담비♥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

지난해 11월 열애 사실을 밝혔던 손담비와 이규혁도 결혼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은 연애 5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해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들은 다음 달 13일 서울의 한 예식장에서 가까운 친인척 및 소수의 지인만 함께하는 결혼식을 올린다.

4. 가수 현아♥가수 던

현아와 던은 6년간의 공개 열애 끝에 예비부부가 됐다. 공개 연애의 여파로 기존 소속사였던 큐브엔터테인먼트와 마찰이 있었으나 행복한 연애를 이어오던 두 사람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청혼 사실을 밝혔다. 특히 흔하지 않은 청혼 반지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직까지 자세한 결혼 일정은 전해지지 않았다.

5. 티아라 지연♥야구 선수 황재균

티아라에 겹경사가 생겼다. 티아라 출신인 소연에 이어 지연도 결혼을 발표했다. 지연은 지난 2월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와 함께 황재균과의 셀카를 게재하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황재균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현재까지 두 사람의 자세한 결혼 관련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황재균의 야구 시즌이 완전히 끝나는 올해 겨울로 예상된다.

6. 배우 현빈♥배우 손예진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커플이 있다. 동갑내기의 완벽한 비주얼인 현빈과 손예진이다. 두 사람은 이전부터 오랜 시간 친분을 쌓았으며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연애 공개부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결국 결혼까지 이어진 이들의 사랑에 해외에서도 박수를 보냈다.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달 31일 화려한 결혼식을 올리고 현재 미국에서 신혼여행을 즐기는 중이다.

7. 가수 박군♥가수 겸 배우 한영

8살 나이 차를 극복한 36살 박군과 44살 한영 커플도 결혼을 발표했다. 이들은 SBS FiL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에 고정 MC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고 연인이 됐다. 두 사람은 연애 사실을 밝힌 후 빠르게 방송을 통해 결혼 사실까지 알려 세간의 이목을 모았다. 두 사람은 오는 26일 양가 어른과 친지들만 모시는 간소한 예식을 올릴 예정이다.

8. 개그맨 김태현♥개그맨 미자

개그계에서도 새로운 부부가 탄생했다. 열애 인정 하루 만에 결혼 발표까지 마쳤던 김태현과 미자가 지난 13일 결혼했다. 미자의 아버지인 장광이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면서 짧게 언급됐던 인연이 결혼까지 닿은 것이다. 지난달 4일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은 하루 만에 결혼도 깜짝 발표해 대중을 놀라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