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후 밝혀진 비밀…'스물다섯 스물하나' 이 장면도 CG였다고? (영상)

2022-04-13 16:47

add remove print link

tvN이 공개한 '스물다섯 스물하나' 속 CG 모음
시청자 반응은 극과 극 “신기하다” vs “메이킹이나 공개해라”

'스물다섯 스물하나' 속 CG(컴퓨터그래픽) 처리된 장면이 공개돼 누리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하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제공
이하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제공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측은 13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CG맛집☆ 아무도 예상치 못한 <스물다섯 스물하나> CG 총정리!'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등장한 장면 중 CG를 이용한 장면들이 담겼다. 드라마는 CG를 이용해 계절을 바꾸고, 현대 거리를 1990년대로 돌려놨다. 또 김태리(나희도 역)와 남주혁(백이진 역)의 달달한 분위기를 위해 앙상한 나뭇가지에 벚꽃을 피우는가 하면, 첫눈 효과를 더해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을 극과 극이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안 그래도 결말 때문에 혈압 오르는데 약 올리는 것도 아니고 CG 모음이 뭐냐", "이 와중에 눈치 없게 CG 열일 했다는 영상 올릴 줄은 몰랐다", "메이킹이나 올려줬으면 좋겠다" 등 부정적인 댓글을 남겼다.

일각에서는 "이런 장면 좋다", "이렇게 CG가 많이 들어간 줄 몰랐다", "이걸 보니까 배우들이 열연했네요", "백도 못 잃어! 잃을 수가 없어", "비하인드 재미있다", "CG 작업한 스태프들도 힘들었겠다. 대단하네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이하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스틸
이하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스틸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청량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특히 펜싱 꿈나무 나희도(김태리 분)와 IMF로 몰락한 집안의 장남 백이진(남주혁 분)이 서로 의지하고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최종회에서는 끝내 이별을 선택, 각자의 길을 걷게 된 두 사람의 엔딩이 그려져 많은 이들을 아쉽게 했다. 특히 서로에게 희망이었던 두 사람에게 이입한 시청자들이 많았기에 더욱 그랬다. 또 후반부 미국 '911 테러 사건'을 두 주인공의 관계를 보여주는 소재로 이용한 것에 대해 부적절한 연출이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남주혁, 김태리를 비롯해 김지연(우주소녀 보나), 최현욱, 이주명 등 청춘 배우들의 열연이 빛난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지난 3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네이버TV,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