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제 받을 수 있던 김종국이 기어코 군대 간 이유... '아버지 정체'에 관심 쏠렸다

2022-04-1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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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이 2년 군 복무 이행한 이유
월남전 참전 용사로 알려진 김종국 아버지

가수 김종국이 자신의 유년 시절을 회상했다.

이하 유튜브 '짐종국 GYM JONG KOOK'
이하 유튜브 '짐종국 GYM JONG KOOK'

김종국은 지난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헬스 유튜버 김계란과 만나 서로의 몰랐던 점을 알아봤다.

김계란은 초등학교 때 합기도를 시작하면서 운동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의 성장 과정을 듣던 김종국은 "나와 비슷한 점이 많다"라며 자신의 학창시절을 언급했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거의 군 생활과 같았다고 고백했다. 그의 아버지가 군인 출신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그의 아버지는 월남전에 참전했다가 부상을 당한 상이군인이다. 하지만 그는 아버지가 국가유공자인데도 단 한 번도 혜택을 누린 적이 없다고 밝혔다.

김종국 어린 시절과 그의 아버지 / 이하 김종국 인스타그램
김종국 어린 시절과 그의 아버지 / 이하 김종국 인스타그램

병역법 제62조 및 병역법 시행령 제130조 제4항에 따르면 국가유공자 자녀 1명은 신체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6개월 동안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는 병역 특례를 받을 수 있다.

김종국은 국가유공자 자녀 혜택을 받지 않고 2년 동안 성실히 병역의무를 이행했다. 그의 아버지는 김종국뿐만 아니라 큰아들까지 모두 군대에 보내기 위해 국가유공자 신청을 뒤늦게 했다고 전해졌다.

김종국 아버지와 김종국
김종국 아버지와 김종국

한편 김종국은 오랜 시간 앓아온 심한 허리 디스크(추간판 탈출증)로 20살 때 공익 판정을 받아 현역 대신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했다. 그의 형은 군의관으로 복무했다.

육군훈련소 홈페이지
육군훈련소 홈페이지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