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부평역 '사망 사고', 전말 밝혀졌다
2022-04-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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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발생한 부평역 사상 사고
70대 남성 열차에 치여 사망
16일 오전 경인선 1호선 부평역에서 발생한 사상 사고 전말이 밝혀졌다.
16일 한국철도공사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3분쯤, 인천 부평구 부평역에서 부개역 방향 1km 지점 철도 선로에 누워있던 70대 남성 A씨가 열차에 치여 숨졌다.

사고 당시 기관사가 100m 전방에 누워 있는 A씨를 발견하고 급제동했지만 결국 충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40분 간 멈추면서 서울 방면 14개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숨진 A씨 주거지에서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 측은 "열차가 선로 위에 누워있던 남성과 부딪치며 사고가 났다"며 "경찰이 남성이 선로 안에 들어간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고 전했다.

경찰은 주변 CCTV 영상과 열차 블랙박스 등을 확보하고, 기관사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게'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