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1회 추경 6404여억원 확정...본예산 比 17.3% UP
2022-04-1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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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종 예산규모 7000억원 시대 열 전망

(괴산=위키트리) 김성호 기자 = 충북 괴산군의 2022년도 1회 추가경정예산이 당초 예산보다 948억원 늘어난 6404억3200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앞서 괴산군의회는 지난달 15일 제30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예결산특위에서 심사·의결한 이 같은 규모의 2022년도 1회 추경안을 원안 처리했다.
이는 지난해 1회 추경예산 5902억원보다 502억원(8.5%) 증가한 수치로, 괴산군은 올 최종 예산규모가 7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1회 추경의 일반회계는 886억5473만원 늘어난 5989억4151만원, 특별회계는 61억1162만원 증가한 414억9048만원으로 편성됐다.
늘어난 주 재원은 세외수입 57억원, 지방교부세 160억원, 조정교부금 56억원, 국도비 보조금 367억원, 순세계잉여금 308억원 등이다.
특히 이번 추경 농림해양수산분야는 지난해 1회 추경 1508억원 대비 240억5021만원이 증액된 1749억원 편성돼 ‘유기농업군 괴산’ 실현을 앞당기게 됐다는 군의 기대다.
증액된 주요 투자사업은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40억원 △2022괴산유기농엑스포사업 27억원 △행복깃든 보금자리 주택조성(연풍, 칠성, 문광, 소수) 66억원 △소규모주민숙원사업 23억원 △소하천 정비 14억원 등이다.
정경범 군 기획홍보담당관은 17일 “지속발전 미래기반 조성,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침체된 경제 살리기와 서민 생활안정, 사업의 긴급성 등에 중점을 두고 이번 추경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편성한 추경예산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핵심전략사업 추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