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메타버스 활용 첫 업무보고회의 개최

2022-04-1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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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발전에 순발력 있게 대응
능률적인 업무환경과 행정업무 선진화

메타버스 활용 업무보고회의 캡처화면 / 영덕군 제공

영덕군은 지난 18일 3차원 가상현실 ‘메타버스(Metaverse)’를 활용한 업무보고회의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김병곤 부군수 주재로 열린 회의는 메타버스 플랫폼 중 하나인 ‘이프랜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각 부서장 등 참석자들이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회의 공간에서 관·과·소 별로 주요 주간업무계획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영덕군은 지난해 연말 영덕대게축제를 메타버스로 진행해 경상북도 최우수 대표 축제로 선정된 경험과 노하우가 있다.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블루로드, 강구항 대게거리 등과 같은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와 대게, 송이 등의 특산물 판로에도 메타버스를 접목해 영덕군의 미래먹거리를 창출하는 데 큰 힘이 되도록 집중 육성 예정이다.

또한 매주 열리는 업무보고회의를 지속적으로 메타버스 공간에서 개최해 직원들의 메타버스 가상공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군민소통공간 구현, 문화관광분야 콘덴츠 접목 방안 등 가상과 현실세계를 연결하는 방안을 선제적으로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김 부군수는 "시대적 흐름에 선도적인 대응으로 행정역량을 강화하는 시발점으로 삼아 기술발전에 순발력 있게 대응해 보다 능률적인 업무환경과 행정업무의 선진화를 꾀하겠다”고 전했다.

home 박병준 기자 anchor1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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