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서 처음 만나 인연 맺은 일반인 친구에게 1000만원 시계 선물한 연예인 (영상)

2022-04-18 16:58

add remove print link

강남, '나 혼자 산다' 촬영 중 만난 8년 지기 친구
800만 원 상당 명품 시계 선물 “덕분에 잘 됐다”

이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이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강남이 지하철에서 우연히 인연을 맺게 된 8년 지기 친구에게 고가의 시계를 선물했다.

강남은 1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이러한 사실을 밝혔다.

박명수는 이날 "최근 친구한테 1000만 원짜리 시계를 사줬다고 하더라. 지하철에서 만난 친구냐?"고 물었다.

강남은 "제가 지하철을 타고 이모 집에 가는 장면을 촬영하던 도중에 옆에 앉아서 웃고 있더라.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를 보면서 웃고 있는데 말을 걸지 않을 수 없었다"며 "87년생, 서로 동갑이라 바로 전화번호를 교환했고 이후 그 친구 덕분에 일이 잘 풀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친구에게 보답을 잘하지 못해서 선물을 전하게 됐다. 진짜 선물로 하려면 유튜브 촬영은 하지 말아야 했는데 겸사겸사했다"며 "(친구가) 너무 좋아하며 약간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너무 고마운 친구다. 그 친구 덕에 돈을 많이 벌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강남이 고가의 시계를 선물한 친구는 2014년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촬영 당시 지하철에서 알게 된 친구 최승리 씨다.

강남은 앞서 2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를 통해 영상 '지하철 친구에게 1000만 원어치 선물 주고 대성통곡의 촬영 현장 되다'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강남이 친구 최 씨에게 800만 원 상당의 명품 시계와 함께 지하철 광고를 선물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시계는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의 '태그호이어 모나코'다. 태그호이어 공식 웹사이트에 기재된 가격은 891만 원에 달한다.

가수 강남이 친구 최승리 씨에게 준 시계 '태그호이어 모나코' / 태그호이어
가수 강남이 친구 최승리 씨에게 준 시계 '태그호이어 모나코' / 태그호이어

그는 "친한 친구 최승리, 그 친구 덕분에 성공하게 됐다. 예능도 찍고 와이프도 만나게 되고, 그 친구 덕분에 이렇게 웃으면서 살고 있습니다"라며 최 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강남은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이상화와 2019년 결혼했다.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강남은 지난달 귀화 시험에 합격해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강남 인스타그램 계정.
강남 인스타그램 계정.
home 김하민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