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인생 최대 위기”... 가수 딘딘, 미모의 대학교수 큰누나 최초 공개
2022-04-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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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대학교수 큰누나 최초 공개
딘딘 “큰누나 불편, 방송 최대 위기”

가수 딘딘(본명 임철)과 그의 7세 연상 큰누나와의 어색한 만남이 공개됐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 14회에 딘딘과 그의 큰누나 임아리 씨가 출연했다.
단아한 외모로 눈길을 끈 임 씨는 "딘딘과 7세 차이 나는 누나다. 얼마 전에 임용돼 대학에서 학생들 가르치고 있는 새내기 교수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1남 2녀 가운데 막내인 딘딘은 앞서 "누나와 함께 있는 시간이 자가격리 기간보다 더 힘들었다"고 털어놔 관심을 모았다.
그는 "성인이 되고 나서 큰누나와 둘이 긴 시간 있어 본 적이 없다. 큰누나와의 기억은 중학교 2학년 때가 마지막인 것 같다"며 "할 게 없다. 아무래도 좀 불편하다. 방송 인생의 가장 큰 위기다"며 누나와 데면데면한 관계임을 고백했다.
큰누나를 데리러 차를 끌고 간 딘딘은 "누나를 게스트처럼 대해야겠다"라며 "차라리 전 여자친구를 만나겠다"는 등 큰누나와의 데이트에 걱정을 표했다.
임 씨 역시 딘딘을 만나자마자 별다른 인사 없이 "짐을 (차에) 실으라"고 말하곤 차에 탄 뒤, "우리 가족 중에 딘딘과 내가 제일 어색한 사이다"라고 말하며 현실 '호적 메이트'다운 모습을 보였다.



호적 메이트는 호적과 친구를 뜻하는 영어 메이트(mate)가 합쳐져 만들어진 신조어다. 형제자매지만 그다지 친하지 않은 관계일 때를 일컫는 말이다.
평소 딘딘은 방송을 통해 누나 두 명에게 맞고 자랐다는 에피소드를 여러 차례 공개했던 터. 출연진은 임 씨를 보며 "저렇게 단아하신 분이 정말 딘딘을 때렸냐"라며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딘딘은 한숨을 쉬며 "저 날 누나가 메이크업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큰누나에게 많이 맞았다고 폭로하는 딘딘과, 때린 기억이 없다는 큰누나 사이의 진실공방은 오는 26일 화요일 밤 9시 방영될 '호적메이트' 15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