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표를 두고 한국 정당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2022-04-2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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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성상납 의혹 징계 절차 개시
징계 확정되면 대표직 유지하기 어려워질수도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위원장 이양희)가 21일 회의를 열어 성상납 의혹이 제기된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하기로 만장일치 의결했다. 윤리위는 지난해 12월 가로세로연구소가 이 대표가 성상납을 받았다고 주장했을 때는 징계 절차를 밟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엔 의혹을 캐겠다고 나선 것이다.
윤리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금 단계에선 징계 여부나 수위를 전혀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렇더라도 한국 정당 사상 처음으로 대표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기로 했다는 사실만으로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윤리위 징계 수위는 제명, 탈당 권고, 당원권 정지, 경고 4단계다. 이 대표에 대한 징계가 확정되면 대표직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
앞서 성접대 의혹에 대해선 허위라고 반박한 이 대표는 윤리위 결정에 대한 입장을 아직까지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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