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릇없게 굴어 죄송” 까불던 '나는솔로' 영철, 명현만에 진짜 얻어맞았다

2022-04-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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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스파링한 '나는 솔로' 영철과 명현만
영철, 패배 인정… 유튜브에 후기 남겨

NQQ·SBS Plus 예능 '나는 솔로' 4기 출연자 영철(가명)이 이종격투기선수 명현만과의 스파링에서 참패했다.

이하 유튜브 '명현만 MYUNG HYUN MAN'
이하 유튜브 '명현만 MYUNG HYUN MAN'

지난 24일 영철과 명현만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스파링을 중계했다.

영철은 고군분투했으나 명현만에게 상대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명현만은 영철이 자세를 제대로 잡을 때까지 기다려주고 주먹을 맞아주는 모습을 보였다.

명현만은 주먹도 제대로 휘두르지 않았다. 카운터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계속됐지만 영철을 걱정하며 급소 부위는 피했다. 또한 휘청거리는 영철에게 "다시 자세를 잡아라", "더 세게 때려야 한다" 등의 조언까지 해주는 여유를 보였다.

하지만 결국 영철은 명현만에게 쓰러지며 패배했다. 다행히 크게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영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아시아 챔피언과 결전 후 간단소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철은 "(명현만이) 괜히 아시아 챔피언이 아니다. 오랜만에 살아있다는 걸 느꼈다"라며 "여태 맞아본 주먹 중에 제일 매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많이 기대하셨을 텐데 제가 못 버텼다. 죄송하다"라며 "제 도전을 받아주신 명현만 선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다. 겨루기 전까지는 제가 예의를 갖출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버릇없게 굴었다. 기분이 나쁘셨다면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라고 고개 숙였다.

유튜브 '707베이비영철'
유튜브 '707베이비영철'

앞서 영철은 지난 19일 명현만에게 스파링을 제안하며 "스파링을 하기 위해 운동도 열심히 했고 살도 찌워서 체급을 올렸다. 명현만과의 대결에서 입은 상해에 관해 어떠한 책임도 명현만에게 지우지 않을 것을 확답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명현만도 "일반인을 폭행이라는 질타를 받을 수도 있겠지만 감수하고 스파링을 하겠다”며 “스파링이 끝난 뒤 서로에게 어떠한 문제도 삼지 않겠다는 합의서를 작성하고 바로 스파링하겠다"라고 제안에 응했다.

home 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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