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아냐”…'위협운전+손가락 욕설' 아이돌, 온라인서 급속히 확산 중

2022-04-2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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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인플루언서에 욕설을 한 아이돌
해당 사건에 대해 네티즌들은 경악해

바이크 인플루언서에게 유명 아이돌그룹 멤버가 위협운전과 손가락 욕을 한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장시내 씨 / 이하 채널S '진격의 할매'
장시내 씨 / 이하 채널S '진격의 할매'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S 예능 ‘진격의 할매’에서 바이크 인플루언서 장시내 씨가 남편과 함께 출연했다.

해당 방송에서 장 씨는 "하루는 스쿠터로 출근하고 있었는데 외제차를 탄 운전자가 위협 운전을 했다. 뒤에서 빠르게 와서 제가 피했는데 손가락으로 욕을 하셨다"라며 "신호대기로 잠깐 정차 중에 왜 욕을 했는지 항의를 했는데, 얼굴을 가리고 계속 욕을 하더라. 알고 보니까 유명한 아이돌이었다"라고 밝혔다.

장 씨는 해당 아이돌의 실명을 밝히지 않았다.

이후 더쿠 등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사건에 대해 장 씨가 지난 3월 자신의 유튜브에 게재한 영상이 올라왔다.

이하 유튜브 '시네마틱'
이하 유튜브 '시네마틱'

공개된 영상 속에는 차량 운전자가 후드를 뒤집어 쓰고 손가락 욕을 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장 씨는 이를 국민신문고에 제보한 이후 이어진 전화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통화를 하던 담당자는 "차량 운전자가 본인 핸드폰 번호를 오토바이 운전자가 아냐고 물어보더라. 혹시 아냐"라고 물었다. 이후 장 씨는 "저는 사과를 받고 싶은데 그 사람이 연락을 안 주신다고 하니까 저는 그럼 모욕죄로 신고하면 되는 거죠?"라고 받아쳤다.

더쿠에서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은 "세상에", "저게 진짜인가", "대체 누구지" 등의 반응을 남겼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댓글창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댓글창 캡처

이후 해당 아이돌이 엑소의 찬열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찬열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27일 스포티비뉴스에 "해당 영상 속 인물은 찬열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찬열 / 뉴스1
찬열 / 뉴스1

이어 SM 관계자는 "차량도 찬열 소유 차량과 전혀 다르다"라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강경대응 할 것"이라고 밝혔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