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비서관, 유퀴즈 논란 이후 CJ와 나눈 대화 딱 '세 문장'으로 정리했다
2022-04-2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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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밝힌 내용
윤 당선인과 문 대통령의 방송 출연 비교하며 “공교롭다”고 표현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CJ ENM과 갈등을 빚은 이후 있었던 일을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탁현민 비서관이 최근 CJ ENM과 접촉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진행자 박지훈은 탁 비서관에게 "이후에 CJ 해명이나 답변을 받은 적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탁 비서관은 "연락이 한 번 왔었다. 얘기가 있었지만 나는 얘기하고 싶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아마 그쪽에서 아무 얘기 못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궁금증만을 남겼다.

또 탁 비서관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과 관련해 "공교롭다"고 표현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손 전 앵커와 일대일 대담을 하는 즈음에 윤 당선인은 유재석 씨와 예능 프로그램에 나갔는데 상당히 공교롭다"며 "우연의 일치인데 두 사람의 차이를 드러내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앞서 탁 비서관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CJ ENM의 "문 대통령 측에서 '유퀴즈' 출연을 요청한 적 없다"는 입장은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윤 당선인 출연 여부와는 별개로 청와대를 상대로 한 CJ의 거짓말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먼저 작년 4월과 그 이전에도 청와대에서는 대통령과 청와대 이발사, 구두 수선사, 조경담당자들의 프로그램 출연을 문의한 바 있다. 그때 제작진은 숙고 끝에 CJ 전략지원팀을 통해 ‘프로그램 성격과 맞지 않는다’는 요지로 거절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보러 가기)
하지만 탁 비서관의 주장과 달리 CJ ENM 관계자는 지난 21일 뉴시스에 "사실무근"이라며 “내부 확인 결과 문 대통령 측에서 유퀴즈 출연을 요청한 적이 없다. 법적 대응 등도 고려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후 탁 비서관의 페이스북 글이 파장을 일으키자 CJ ENM은 지난 21일 머니투데이와 통화에서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추후 관련 입장을 밝히겠다"고 급히 입장을 번복했다.
CJ ENM은 지금까지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