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고양이 '바나나', 2번의 입양 취소로 다시 혼자가 됐습니다 [함께할개]
2022-04-28 15:13
add remove print link
인스타그램에 소개된 '바나나'의 사연
평생 함께할 가족을 찾는 중
[함께할개] 위키트리는 유기견 보호센터 등에서 안락사 위기에 놓인 유기견·유기묘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유기견·유기묘 소개 코너 '함께할개'를 운영합니다.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캠페인에 함께해 주세요. 제보 jyw9519@wikitree.co.kr
고양이 '바나나'의 안쓰러운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27일 인스타그램 '묘생길'에는 바나나가 가족을 구하고 있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바나나는 지난해 10월쯤 구조된 고양이"라며 "까마귀 떼에 둘러싸여 공격당하고 있길래 도와줬다. 어미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렸으나 반나절이 지나도록 나타나지 않아 집에 데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심한 허피스(헤르페스), 과식으로 인한 설사 때문에 장기간 치료 후 입양을 진행했으나 두 번의 입양 취소 등으로 다시 입양 홍보를 하게 됐다"고 사연을 알리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A 씨에 따르면 바나나는 암컷이며 생후 6~7개월로 추정된다. 중성화 수술을 마쳤으며 건강 이상은 없다.
A 씨는 "어릴 때라 호기심이 많다. 입질을 약간 하는데 잘 놀아주면 체력이 떨어져 물지 않으니 참고해달라"며 "붙어있는 걸 정말 좋아한다. 고양이들과 노는 걸 좋아해서 둘째 또는 셋째 고양이로 입양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싶다면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