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재결합 가능성?”…리더 윤지성이 답했다 [인터뷰①]

2022-04-2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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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트리와 인터뷰로 만난 윤지성
“다들 같이 하고 싶다고 하지만…”

가수 윤지성이 그룹 워너원(Wanna One) 재결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윤지성 / DG엔터테인먼트 제공
윤지성 / DG엔터테인먼트 제공

윤지성은 최근 D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위키트리와 세 번째 미니앨범 '미로 (薇路)' 발매 기념 인터뷰로 만났다.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11인조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한 윤지성. 그가 속한 워너원은 데뷔와 동시에 '에너제틱' '뷰티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라이관린을 제외하고 모인 워너원 멤버들 / 김재환 인스타그램
지난해 라이관린을 제외하고 모인 워너원 멤버들 / 김재환 인스타그램

팀은 2019년 1월 27일 공식적으로 해체됐지만, 아직도 이들의 재결합을 원하는 목소리가 높다. 실제로 지난해 열린 Mnet 'MAMA'에서 워너원 재결합 무대가 펼쳐쳐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윤지성은 “오랜만에 혼자가 아닌 멤버들과 함께 한다는 게 재미있고 좋았다. 고개를 돌리면 서로 장난치려고 하는 게 재미있었다”고 'MAMA'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사실 진짜 빡세게 춤을 춘 것 같다. 땀을 뻘뻘 흘리고 숨도 잘 안 쉬어질 정도로 춤을 췄다. 그 과정을 함께해 주는 멤버들이 있다는 게 고마웠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잊지 않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윤지성은 “오랜 시간 기다릴 수밖에 없었던 이슈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지켜주심에 많이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워너원은 팀 활동 종료 후에도 멤버들끼리 만남을 가지며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팬들 역시 재결합을 꾸준히 바라고 있는 상황. 그들이 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설 가능성은 얼마나 있을까.

윤지성 / DG엔터테인먼트 제공
윤지성 / DG엔터테인먼트 제공

윤지성은 “마음만 가지고는 쉽지가 않은 것 같다. 항상 아이들과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함께 하고 싶다고 이야기 한다”며 “하지만 각자의 일이 바쁘고 계획이 있다 보니까. 모두가 마음이 맞는 날, 제가 나이를 많이 먹지 않는 선에서 한 번 더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발매된 윤지성 새 미니 앨범 '미로'는 '장미꽃길'이라는 뜻으로 복잡하고 어려운 삶의 기로에 서있는 이들에게 우리들만의 꽃길을 그려나가자는 희망의 메시를 담았다. 타이틀곡 ‘블룸’은 윤지성이 데뷔 후 처음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청량하고 싱그러운 봄 감성을 그렸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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